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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타

GUI Design Studio

보편적이지 않은것 즉,이상하고 특이한 것에서 남들보다 앞서갈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굳게 믿어 의심치 않는 우리 사장님은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군을 살펴보면서 숙제를 넘겨주곤 하는 일을 주업무 취미 로 삼고 계신다.

오늘의 주제는 검색결과 아마도 국내에선 거의 사용자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 이 프로그램.
사용자 삽입 이미지

GUI Design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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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단계에서 화면 구성에 대한 고민은 개발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일.
VISIO로 없는 시간 들여가면서 대강대강 틀을 잡아보기도 하고 그냥 아날로그로 끄적끄적 A4 용지에 개발새발 그려보기도 하지만 그 결과물을 설계 단계에서 사용자와 아무런 오류없이 협의를 본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역시 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프로그램 구성은 간단하다. 윈도우즈 프로그램에서 쓰이는 기본적인 컨트롤들을 VISIO처럼 드래그 드롭을 통해 화면에 배치하고, 버튼 이벤트같은 단순 작업을 서로 연동함으로서 시뮬레이팅이 가능하게 하여 협의 단계에서 유저와의 의사소통에 오차를 줄이자는 목적.

생각은 알만한데...이거 디자인하는 것도 하나의 일이니 그건 또 어쩐다. 그리고 이런 화면만으로 구성 가능한 단순 프로그램만 만드는 회사라면 굳이 유저와의 협의를 위해 이런 시뮬레이션 프레젠테이션까지 진행할 경우가 있을련지.

결정적으로 치명적인건 코드와는 아무런 호환성이 없다는 점. 단지 폼(Form)일 뿐인 화면은 실제 프로젝트 내용에서 디자인된 내용을 불러들이지도, 생성할수도 없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나름 활용도를 찾자면 없다고 말하긴 어렵겠지만...왜인지 사람이 도구에 끌려다닌다는 느낌을 어쩔수가 없다는 생각.

새로운 것들이 쉴새없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서 사람은 과연 얼마나 편해지고 있는걸까.